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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심리학

드라마 '일타스캔들'에 나오는 섭식장애

by 알아토 2024.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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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섭식장애 및 선경성 폭식증은 장기간 지속되며 섭취에 변화가 생겨 신체적 건강과 정신·사회적 기능에 심각한 손상을 가져옵니다. 신경성식욕부진증, 신경성 폭식증, 폭식장애, 이식증, 되새김장애, 회피적·제한적 음식 섭취장애가 있습니다.

1. 신경성 식욕부진증( Anorexia Nervosa)

  대부분 여성에게서 발생하고, 장애는 어느 연령에서나 나타나지만 절정의 발병시기는 14~20세 사이입니다. 전형적으로 장애는 약간의 과체중이거나 정상 체중에서의 과한 다이어트, 부모의 이혼, 개인 독립, 개인적 실패 같은 스트레스로 인해 일어납니다.  

  드라마 '일타스캔들'에서 나오는 일타강사(정경호)는 정신적 스트레스 외에 고통스러운 사건 이후 음식을 제한적이며 연명 수준의 섭취하는 섭식장애를 겪습니다. 이런 이들은 우울, 불안, 불면증 혹은 다른 수면장애 같은 심리적 문제들도 보입니다. 또한 완벽주의 성향을 보이는데, 이 특징은 정형적으로 신경성 식욕부진증 발발에 선행되었습니다.

신체적 문제로는 낮아진 체온, 낮은 혈압, 전신부종, 골밀도 감소, 느린 심박 등이 있고, 신진대가 불균형 및 전해질 불균형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부족한 영양은 피부 손상, 손과 발의 냉기 등의 건강상의 문제와 여성의 경우 월경주기가 부재하는 무월경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2. 신경성 폭식증(Bulimia Nervosa)

  통제 불가능한 과식 혹은 폭식을 하고는 체중증가를 막기 위해 강제적 구토, 설사제·이뇨제·관장약의 남용, 과도한 운동 같은 부적절한 보상행동을 반복적으로 합니다. 역시 주로 여성에게서 나타나고 청소년기나 성인 초기에 시작되어 주기적인 완화를 거치면서 체중은 정상 범위에 머물러 있습니다만 일부는 심하게 저체중이 되어 신경성 식욕부진증에 머무르기도 합니다. 

폭식하는 동안 조절 능력의 상실감이 동반되며 심한 경우 해리 상태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대인관계 스트레스, 음식 제한, 체중과 체형에 대한 부정적이거나 왜곡된 생각, 지루함 등에 의해 촉발되고, 우울증 등 기분장애를 동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3. 폭식장애( Binge Eating Disorder)

  폭식 전에 극도의 긴장감을 나타내며 최소한 3개월 동안 일주일에 1회 이상 최대 30회까지도 폭식을 하는데 은밀하고 짧은 시간 내에 씹지 않고 폭식합니다. 금지된 음식을 탐하는 자신의 욕구에 무력함을 느끼며 폭식하는 동안에는 스스로 멈출 수 없고 후에는 몸무게 늘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다른 이에게 발각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극도의 자책, 수치심, 죄책감, 우울감이 뒤따릅니다. 

또한 많은 이들이 구토를 통해 포만감을 느끼는 우리의 능력에 영향을 주는데, 더 큰 허기짐을 유발하여 결과적으로 더 빈번하고 더 심각한 폭식으로 이끄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구토는 불안과 자기 혐오감을 낮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더 많은 폭식을 허용하게 하고, 폭식은 또다시 더 많은 구토를 요구하는 악순환 고리를 형성하게 되어 무기력감을 불러옵니다.

4. 이식증(Pica)

  영양분이 없는 물질이나 종이, 천, 흙, 머리카락 등 먹지 못하는 것을 적어도 1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먹는 경향이 있습니다. 최소 2개월 이상이 되어야 진단을 내릴 수 있고, 지적 장애를 동반, 경제적 빈곤, 부모의 무지와 무관심, 아동의 발달지체와 관련이 많습니다. 장폐색, 장 천공, 대변이나 먼지를 섭취하여 독소플라즈마 등 감염, 납 중독의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5. 되새김장애(Rumination Disorder)  

  반복적인 음식 역류로 게워 내거나 되씹는 행동을 1개월 이상 나타나고, 되새김장애 아동은 평소 안절부절못하고 배고픔을 느낍니다.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지만 즉시 토하므로 체중 감소, 영양실조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부모의 무관심과 정서적 자극의 결핍, 스트레스가 많은 생활환경, 관계 갈등이 주요 요인이 됩니다.

6. 회피적·제한적 음식 섭취장애(Avoidant·Restrictive Food Intake Disoder)

  6세 이하의 아동이 지속적으로 먹지 않아 1개월 이상 심각한 체중 감소가 나타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정서적으로 무감각하거나 평소 위축되어 있을 수밖에 없고 발달적으로 지연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체검사나 식이 섭취 평가에서 심각한 영양 결핍 소견을 보이며 저체온증, 느린맥, 빈혈 등 비정상적인 신체를 보이고, 정서적·사회적 기능의 장애를 가지게 됩니다.

  음식에 대한 회피와 제한이 음식의 모양, 색, 냄새, 식감 등에 지나치게 예민한 특성과 음식의 질에 대한 감각적 특징에 의해 잘 먹지 않으려는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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