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상심리학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ADHD) 등의 신경발달장애

by 알아토 2024. 3. 31.
반응형

신경발달장애 (Neurodevelopmental Disorders)

  신경발달장애는 유아 및 아동의 발달 시기에 시작되는 장애들로 기억력, 집중력 및 학습능력에 영향을 미칩니다.

  아동기에 나타나는 분리불안, 우울, 양극성, 배설 등의 장애는 환경에 대한 반응 결핍으로 성인이 되면 사라지거나 다른 형태로 변화됩니다. 신경발달장애 중 지적, 주의력결핍 과잉 행동,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사람들의 대다수는 성인기 전반에 걸쳐 변하지 않은 형태로 장애 증상이 계속해서 나타나게 됩니다.

 

1. 지적장애(Intellectual Disability)

  지적장애의 가장 일관된 특징은 매우 늦게 학습한다는 것입니다. 이 밖의 문제 영역으로는 주의, 단기기억, 계획 능력과 언어가 있습니다. 

  DMS-IV_TR에서는 지적장애를 경도(IQ50~70), 중등도(IQ35~49), 중도(IQ20~34), 최중도(IQ20미만)의 네 가지 수준으로 구분합니다. 

 1) 경도 지적장애

  경도 수준에서 지적장애의 가장 큰 비율을 보입니다. 떄때로 이들은 학교 수업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성인이 되면 자립할 수도 있어서 '교육 가능 지적장애'라고도 합니다. 일반적인 언어, 사회, 놀이, 기술을 나타내지만 학업적·사회적 욕구가 점차 증가하면 한계를 드러내는데, 이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됩니다. 

 2) 중등도

  언어발달과 학령전기 놀이에서 결함을 분명히 보이기 떄문에 비교적 이른 시기에 발견되고, 청소년 시기가 되면 읽기와 단순히 셈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그러나 성인기가 되면 어느 정도의 상호작용 기술을 습득할 수 있으며 자신을 스스로 보살필 수 있습니다.

 3) 고도

  유아기 동안 기본 운동과 의사소통에 결함을 나타냅니다. 아동기는 2~3개의 단어를 사용하여 표현하고, 기초적인 일을 할수 있습니다.

  4) 중고도

  영아 때부터 발견할 수 있고, 반복된 학습을 통해 걷기, 약간의 말하기, 스스로 먹기를 할 수 있습니다. 고도와 중고도 지적장애는 종종 심각한 신체장애를 포함한 더 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낮은 지적인 부분보다 신체적 문제가 치명적일 수도 있습니다.

 

2.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ADHA는 부주의성, 과잉 활동성, 충동성을 주요 특징으로 하는 신경발달장애입니다.

초기 아동기부터 시작되어 성인기까지 생애 전반에 걸쳐 지속되며, 학업, 직업, 대인관계 등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4세 이전에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이 쉽게 구별되지 않기에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남녀 발생비율은 약 2:1로 남성의 발생률이 높지만, 부주의 증상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납니다(APA, 2013/2015).

 1) 과잉 활동성

  행동 억제 능력의 부족으로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착석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거나, 안절부절못하고 꼼지락거리는 행동을 가리킵니다.

 2) 충동성

  참을성이 부족하고, 심사숙고하지 않은 채 의사결정을 하며, 자신의 순서 기다리는 것을 어려워하고, 타인을 방해하는 행동들이 있습니다. 

3) 주의결핍(부주의성)

  수행중인 과제나 주변 상황에 적절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사소한 자극에 쉽게 산만해지는 것을 말합니다. 

  ADHD라고 해서 모든 활동에 주의를 집중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재미있거나 즐거운 활동으로 오랫동안 집중하고 때로는 지나치게 몰입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즉각적인 만족을 주지 못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은 일에는 집중하는데 어려움을 갖습니다.

  증상의 발현 양상이나 심각도가 아동기, 청소년기, 성기 등 발달 시기에 따라 다르고, 치료방법은 악물치료와 행동심리학적인 접근방법이 있습니다.

ADHD 아동의 절반 정도는 적절한 치료를 받거나 혹은 치료 없이도 자연스러운 성숙을 통해 회복되기도 합니다(Weiner, 1982). 성숙지연 가설에 따르면 성숙과 발달에 따라 자연적으로 호전될 수 있으며, 정상의 스펙트럼에서 보일 수 있는 변형으로 전두엽기능 발달 속도가 느리긴 하지만 결국에는 따라잡는다고 봅니다.

 

3. 자폐스펙트럼(Autism Spectrum Disorder)

  자폐스펙트럼 장애의 경우, 사회적 의사소통, 사회적 상호작용의 결함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며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이나 관심, 활동이 특징입니다. 보통 아동기 초기에 시작되며, 영아(생후 몇 주 동안) 때도 나타날 수 있으며 약 80%가 남아에게서 발생합니다.

 1) 사회적 상호작용 결핍

  극단적인 냉담함, 타인에 대한 관심 결여, 낮은 공감능력, 다른 사람과 관심을 공유하는 능력 부족은 자폐의 주요 특징으로 오랫동안 알려져 왔습니다. 

 2) 의사소통 

 장애 아동의 반 정도가 언어기술을 발달시키지 못하는데 말을 하더라도 경직되고 반복적인 언어 패턴을 보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동일한 억양으로 그대로 따라 하는데 그 뜻은 이해하지 못합니다. 

비언어적 행동도 얼굴 표정이나 신체 제스처가 적거나 거의 없으며, 적절한 음조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3) 상동보속성

  대부분 특정 사물에 강한 애착을 가지고 물건을 모으거나 계속해서 그 물건을 가지고 놉니다. 

 4) 자기자극 행동 

  뛰어오르고 팔을 펄럭이거나 손가락을 꼬고 흔들며 돌리고 얼굴을 찡그리는 등의 행동을 보이며, 벽에 머리를 쿵쿵 박거나 스스로 자신을 물어뜯는 등 신체 훼손을 보이기도 합니다.

 

반응형